[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도시공사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용인특례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30일 특수목적회사(SPC)설립을 통한 민관합동방식으로 조성되는 반도체 협력 산단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한화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이번 한화컨소시엄과 협약 체결에 따라 한화솔루션(주), 한국산업은행과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설립 절차에 착수해 12월 중 SPC를 설립할 예정이다.
사업 전반의 관리 감독을 맡아 2026년 하반기까지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토지보상 및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한화컨소시엄과 협약에 따라 415만6135㎡ 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향후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주차장 용지를 공급한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원에 조성중인 약 8만2000여 평 규모로 반도체 및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추진 중 사업으로, 단지내 지원시설·주차장 용지를 31일부터 분양한다.
이번 용인제2테크노밸리 토지 공급으로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포함돼 이전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의 용인 재정착에 숨통일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용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2용인테크노밸리 홈페이지(www.ytv21.co.kr·031-898-978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지 인근 국가산업단지와 이동 공공주택지구내 이전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을 통해 원활한 이전을 지원하고 토지 수분양자들에게도 기존 기업의 재정착 활동을 지원하도록 권유해 산업단지 활성화와 반도체 허브의 중심지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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