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미래 성장 산업과 혁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경제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4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에 참가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경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71개국에서 모인 한인 경제인과 국내 지자체, 관련 기관, 기업인, 바이어 등 약 3000 명이 참가했으며, 포항시는 자사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는 포항의 주요 혁신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무선충전자율드론 시스템을 개발한 이스온,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교육 플랫폼 업체 플로우스튜디오, 그리고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앞장서는 해동엔지니어링 등이 참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포항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유럽 바이어들에게 지역 기업의 혁신 제품을 소개하고 상담을 이어가며, 글로벌 판로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바이어 사전 매칭 서비스와 쇼룸 형태의 오픈형 부스 구성을 통해 기업의 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사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포항의 산업 역량을 유럽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역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해외 시장을 확보하고 포항이 글로벌 혁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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