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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9회 연속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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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9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평가 시작 이래 경북지역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9회 연속 1등급을 기록하며 호흡기 질환 치료에 있어 우수한 의료 수준을 증명했다.

포항성모병원 전경. [사진=포항성모병원]

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 등 주요 지표를 평가했다.

포항성모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에서 93.1점,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에서 99.2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종합점수 95.4점으로 전국 평균(69.4점)을 크게 웃돌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 입자나 가스, 담배연기 등의 흡입으로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기침·가래·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폐활량은 변동이 크지 않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뿐만 아니라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에서의 높은 호흡기 질환 진료 수준을 입증하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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