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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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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782마력·제로백 3.2초로 강력한 성능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이하 벤틀리)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일반도로용 모델이자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의 전통을 계승하는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더 뉴 컨티넨탈 GT.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컨티넨탈 GT. [사진=홍성효 기자]

11일 벤틀리는 서울 강남구 벤틀리 큐브에서 더 뉴 컨티넨탈 GT 런칭 행사를 열고 국내 최초로 실물을 공개했다. 더 뉴 컨티넨탈 GT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바 있다.

벤틀리는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가 슈퍼카 수준의 퍼포먼스와 안락하고 여유로운 일상주행 성능, 럭셔리 감성을 완벽하게 결합한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라고 소개했다.

홍은혜 벤틀리 세일즈 네트워크 담당은 "더 뉴 컨티넨탈 GT는 벤틀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그랜드 투어러라는 명성에 손색이 없는 차"라고 말했다.

더 뉴 컨티넨탈 GT 전면.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컨티넨탈 GT 전면.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컨티넨탈 GT 측면.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컨티넨탈 GT 측면.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컨티넨탈 GT 후면.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컨티넨탈 GT 후면.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에는 새롭게 개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600마력을 발휘하는 신형 4.0L V8 엔진과 190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총 782마력을 발휘하며, 102.0kg·m의 최대토크를 내뿜는다. 제로백은 3.2초이며 최고속도는 335km/h에 달한다. 이는 W12 엔진을 탑재한 3세대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보다 최대토크는 11%, 최고출력은 19%나 향상된 수치로, 역대 일반도로용 벤틀리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순수 전기 주행 모드, 일렉트릭 부스트 모드, 회생제동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엔진이 구동력 전달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충전 모드도 선택 가능하다. 또 순수 전기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81km에 달한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에는 25.9kWh 용량의 배터리가 리어 액슬 후방에 탑재됐으며, 최대 11kW의 충전 용량을 지원한다.

더 뉴 컨티넨탈 GT 내부.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컨티넨탈 GT 내부. [사진=홍성효 기자]

더 뉴 컨티넨탈 GT·GTC 스피드는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기술이 적용돼 편안한 운전도 보장한다.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에는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주행 상황에 따라 네 바퀴를 모두 조향하는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차세대 ESC 컨트롤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새로운 트윈-밸브 댐퍼 시스템과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은 압축·리바운드 댐핑 압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이전보다 더욱 넓은 세팅 범위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차체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어하며, 최상의 승차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구현한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 총괄상무는 "더 뉴 컨티넨탈 GT는 벤틀리의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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