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경상남도 제1호 지방 정원인 거창 창포원에서 제5회 가을꽃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개최되는 가을꽃 전시는 가을을 대표하는 다양한 꽃들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가을꽃 전시는 ‘눈을 사로잡는 국화전시’, ‘가을꽃에 앉은 나비 옥상정원’, ‘당신을 위한 맞춤형 식물 상담소’ 등 세 가지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 더불어 국화 화분, 국화 모형 틀, 분재 등 국화전시와 코스모스, 댑싸리, 수크령 등 다양한 가을꽃과 식물들로 가득한 가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세 가지 포인트 중 먼저 눈을 사로잡는 국화전시는 거창 창포원 국화원에서 정성껏 키운 소국 4민5000본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륜 대작 6점, 중추 국 70점, 복조 작 150점, 가든 멈 2000개, 국화연구회에서 만든 분재 국화 70점 등이 중앙광장과 수국원 일대에 전시된다. 특히 거창 창포원의 대표 사진 명소인 17m 길이의 국화 터널은 방문객들에게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손색이 없다.
또한 가을꽃에 앉은 나비 옥상정원은 국화길을 따라 올라가면 옥상정원을 만날 수 있다. ‘가을꽃에 앉은 나비’를 주제로 시민 정원사들이 만든 아기자기한 옥상정원이다. 아스타 국화, 소국, 구절초 등이 나비를 비롯한 조형물 안에 가득 심어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마지막 포인트로 조경 전문가가 거창 창포원 정원 상담소에서 당신을 위한 맞춤형 식물 상담소를 운영한다. 식물 키우기와 정원 조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이 체험은 선착순 50명으로 한정해 진행된다. 식물과 정원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이나 관광객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은 전시 기간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주차 관리 인력과 환경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거창 창포원 ‘가을꽃 전시’에 국화를 비롯한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전시 기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 정원에서 가족·연인·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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