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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의원, 위안부 피해자분들 존엄한 여생과 명예회복 위한 여성가족부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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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국감통해…보조금 사업 관리 철저 강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이달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은 30일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생존해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존엄한 여생과 명예 회복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먼저 생존해 계신 8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에 대해 월 생활지원금과 간병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여성가족부 차관의 언급과 관련해 충분한 지원과 우리의 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존엄하게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달희 의원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달희 의원실]

이어 이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혐의’기소된 윤미향 전 의원과 관련해 “윤미향 前 의원은 지난 항소심 재판에서 횡령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지만, 결국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모두 채우며 국민들에게 큰 공분을 샀다”고 지적하며, 이 사태로 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윤 전 의원이 최근에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남았다’며 다시 정치 집회에 나와 여전히‘위안부 할머니 팔이’를 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선의로 활동하는 다른 시민단체들을 위해서라도 죄스러운 마음이 있으면 이런 일에서 물러나야 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영숙 차관에게 “정의연 사태’를 경험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국민의 올바른 역사관을 위한 여가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보조금 사업 관리를 더욱 철저히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다시는 지구상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라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말을 언급하며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회복, 특히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로 전 세계에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여성가족부에 주문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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