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화제가 된 트리플스타(강승원 셰프·33)가 사생활 의혹으로 전처·전 연인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강 셰프의 전처 A씨, 전 연인 B씨의 증언을 근거로 사생활 의혹을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강 씨와 A씨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처음 만났다. 사업가였던 A씨는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에 유학 중이던 강씨의 '베누(현지 미슐랭 3성 레스토랑)' 취업을 돕기 위해 지인에게 '샤넬백'을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샤넬백을 받은 지인 C씨는 인터뷰를 통해 "경력 없는 학생이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자신이 강 씨의 취업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 씨는 A씨의 샤넬백 전달은 개인적 친분에 불과하다며 무급 인턴생활을 거쳐 열심히 일해 베누 정직원에 채용됐다고 해명했다.
A씨는 강 씨가 귀국한 후에도 연인 사이를 유지했으며 2022년 5월~8월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A씨는 2022년까지 여자 문제로 강 씨가 40여 장의 사과문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반성문에서 강 씨는 "옷 야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본 것", "나는 쓰레기다. 여자를 좋아하고 더러운 탐욕을 품고, 내게 엄청난 사랑을 줬던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 "평생을 함께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평생 동반자로 믿음을 주고 또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행동으로 보여준다"고 적었다.
A씨는 아울러 반성문 내용을 근거로 강 씨가 다른 남자와의 성관계를 갖게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 씨는 "절대로 아니다. 지금 반성문을 갖고 있지 않아서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부인했다.
한편 전 연인 B씨는 강 씨로부터 '잠수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체에 전한 입장문에서 "여자 문제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제가 그중 1명이 될 줄 몰랐다. 보통의 연인처럼 교제하다 하루아침에 아무 설명도 이유도 없이 잠수이별을 당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시기에 다른 여자분이랑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강 씨는 "B씨와 길게 만나진 않았고 1~2개월 정도 만났다"고 밝혔다.
앞서 강씨는 '흑백요리사'에서 화려한 요리실력과 함께 최종 3위에 오르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현재 서울 강남에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트리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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