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시장이 30일 '서울시 로봇 산업 육성' 전략과 관련된 특강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84회 미래 서울 아침 특강에서 공경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부터 '사람과 함께 걷는 로봇 기술, 웨어러블 로봇-서울시 로봇산업 육성 전략 방안' 강의를 청취했다.
'미래 서울 아침' 특강은 서울시 간부와 직원들이 시정 핵심 가치와 서울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학습하는 자리다.
이날 특강에서 공 교수는 로봇의 산업화 추세를 비롯해 보행 치료, 하반신 마비 환자를 위한 슈트 등 미래 필수재로 떠오르고 있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 과정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현재 서울시는 로봇 산업 육성 체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로봇펀드를 조성하고, 로봇 산업을 돕기 위한 '수서로봇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을 개관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로봇'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 창업자인 공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2023 올해의 대표성과 10선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2020년과 2024년 국제사이보그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 F1'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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