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기는 29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신사업과 관련 "실리콘 캐패시터는 인공지능(AI)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중심으로 4분기부터 글로벌 반도체 업체용으로 양산을 시작해 내년에는 국내외 고객사로 다변화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리드 렌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전장 카메라 차별화 솔루션으로, 2025년 양산 및 사업화를 계획 중이고, 전고체 전지의 경우 기존 리튬 이온과 달리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정성이 우수하며 각형, 원형 등 다양한 형태 제품으로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체 보유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적층 기술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 등 초소형 전지 시제품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양산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라스 기판도 기술 확보 및 제품 개발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153억원, 영업이익 22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 2%와 영업이익 6%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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