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강제로 음란물을 보게 하고 신체 접촉까지 한 중학생들을 경찰이 쫓고 있다.
29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날 오전 한 초등학생의 학부모 A씨가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3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초등학교 1학년생인 아들이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며 "중학생 3명은 지난 25일 오후 아들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장이 이날 접수돼 아직 피의자들은 특정되지 않았다. 현재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가해 학생들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이 파악된 이후에는 내부 방침에 따라 인천경찰청에서 수사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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