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3조2254억원의 순익을 냈다. 전년 동기 2조9779억원보다 8.3% 늘었다.
하나금융은 29일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시장금리가 내렸지만, 고객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수수료 이익은 1조54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수익 포트폴리오를 계속 다각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투자금융(IB) 수수료와 퇴직연금·운용리스와 같은 축적형 수수료, 신용카드 수수료가 모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1조8049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10.62%, 0.71%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 분기보다 0.36%포인트(p) 개선한 13.17%로 추정했다.
3분기 말 대손 비용률은 전년 동기보다 0.17%p 감소한 0.25%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은 2조78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늘었다. 이어 △하나카드 1844억원(44.7%↑)△하나자산신탁 △하나생명 241억원(41.8%↑) △하나캐피탈 1212억원(36.5%↓) △하나자산신탁 568억원(13.4%↓)으로 집계됐다. 하나증권은 1818억원의 순익을 내 전년 동기 1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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