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3분기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5.4% ↑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제약사 보령은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약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약 27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원을 기록해 21.77% 감소했다.

보령은 대형 코프로모션(공동 판매) 방식을 활용해 전문의약품 기반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보령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당뇨 등 전문의약품 매출은 2325억원으로 전체의 85.8％를 차지, 지난해보다 2.5%p 늘었다.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제품군과 항암제 '젬자'의 매출액은 각각 355억원, 51억원으로 각각 7.1％, 12.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감소에 대해 보령은 "상품 믹스 변화 등으로 인한 원가율 부담 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이다.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받지 않은 자체 결산자료이며 향후 검토결과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