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1980∼90년대 학창시절 소풍과 여가의 랜드마크였던 솔밭공원을 ‘리빌딩’ 하자는 주장이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김현기)에서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준석 청주시의원은 “솔밭공원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추억 속의 그 모습 그대로”라며 “발전이 없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한 그는 “수십 년간 우리의 추억을 간직한 그 모습이 아닌, 시민들이 찾아오는 휴식과 놀이의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물고기도 보이지 않는 연못, 이끼가 가득한 보행로, 썩은 감이 쌓인 바닥, 공연도 열리지 않는 공연장, 공사로 없어진 주차장, 아이들도 찾지 않는 빛바랜 도서관, 이 모든 것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치유·문화·예술 공간 조성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분수대·물길 설치 △산림욕 공간 및 파고라 설치 △공원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한 ‘공원 리빌딩’을 제안했다.
김준석 의원은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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