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27일 오천고등학교 교실 증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세 13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천중·고등학교는 두 개의 교사동을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사용하는 구조로 인해 시간표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에서 비롯된 소음으로 양측 수업에 방해가 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지난해까지 교실 이전 공사를 통해 두 학교의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작업이 완료됐지만, 그 결과 오천고등학교는 약 6개의 교실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다.
교실 증축을 위해 약 27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했으나, 학교와 법인 재원만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교육부로부터 지역교육 현안 특별교부금 13억5000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나머지 비용은 경상북도교육청이 시설비 예산을 배정해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오천고등학교 교실 증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교실 증축사업은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교실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더욱 쾌적하고 차별화된 교육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미래형 학교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상휘 의원은 "오천중·고등학교는 제철 산단과 해병대 등 특수한 지역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학교 자체적으로 충족시켜야 하는 특성이 있다'며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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