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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평생학습원- 위덕대 라이프UP 융합대학, 평생교육체제 구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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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과 평생교육 네트워크 강화로 지방시대 선도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24일 위덕대 라이프UP 융합대학(학장 신상구)과 지역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재 유출 등 지방대학이 직면한 위기 상황에서, 지방대학이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 지자체는 평생교육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4일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위덕대 평생교육원에서 지역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송영희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신상구 위덕대학교 라이프업 융합대학장. [사진=포항시청]
24일 포항시 평생학습원이 위덕대 평생교육원에서 지역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송영희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신상구 위덕대학교 라이프업 융합대학장. [사진=포항시청]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문 인력과 물적 인프라 상호 교류 △평생교육 공동 과제 발굴 △비학위 과정 프로그램 공동 개발 △각 기관의 주요 사업 정보 공유 및 협력 관계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사회 발전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협약식 당일에는 송영희 평생학습원장이 위덕대 평생교육원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시와 지역 대학 간 평생교육 협업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서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삶과 학습이 하나되는 새로운 평생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에 개최될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와 '포항형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송영희 평생학습원장은 "지역 대학과 지자체 간 인적·물적 인프라의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대학의 역할 강화를 기대한다"며,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평생교육 체제를 함께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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