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구 미래정책연구회는 25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대전시 서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 비전 선포식’과 함께 10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서구 미래정책연구회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을 결집해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연구책임자인 허억 교수(가천대 행정학과)의 사회로 서구 미래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대표의원 신혜영 의원, 간사 서다운 의원, 회원 전명자·손도선·신진미 의원)을 비롯한 구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문정초·도안초 교장선생님과 학생대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전지회, 렌터카 대전 연합회, 한국가정어린이집 대전 연합회, 한국어린이 AIVR교육 총연합회, 지역 경찰서 등 관계자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은 △대회사·축사 △어린이 교통안전 호소문 낭독 △대전시 서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선언문 낭독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 운동 실천 10칙 발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실천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 운동 실천 10칙에는 △횡단보도 우측통행 △차량 멈춤 확인 △교통안전 가족회의 실시 △무단횡단 방지 교육 등 구체적인 안전 수칙이 포함된다.
월례회에서는 ‘부모님의 서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 운동 실천 10칙’을 각 가정에 보급하고, 관내 민·관·기업·언론·종교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신혜영 대표의원은 “서구의회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이 운동이 전국 모든 지자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미래정책연구회는 지난 2년 동안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연구활동을 진행해 온 결과, 2023년에는 통학로의 위험성을 조사해 구청에서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 방안을 제안했으며, 올해는 보행 안전 체험 교육 모델을 개발해 학교에서 보행자 면허증 발급 시범 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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