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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4] 행안위 '국정원 출신이라 마스크 벗기 거부' 황인수 국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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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앞서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마스크 벗기를 두 차례 거부한 바 있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황인수 국장이 재차 마스크 벗기를 거부하자 국회가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황인수 진실화해위 국장이 1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위원장의 얼굴 공개 요구를 거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인수 진실화해위 국장이 1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정훈 위원장의 얼굴 공개 요구를 거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진실화해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황 국장의 마스크 착용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진화위가 그것을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진화위가 함께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회에 대한 모욕적 언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훼손한 죄에 해당하므로, 국회 증감법 14조에 따라 고발조치할 것을 공언한다"며 "감사원에게 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국장은 지난 10일 행안위 국정감사에 출석했으나 마스크를 벗으라는 위원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 퇴장 조치당한 바 있다. 지난 6월 행안위 업무보고와 지난 7월 전체회의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언대에 섰다가 퇴장 조치됐다.

이날 신 행안위원장은 "이미 만천하에 공개된 자신의 얼굴을 유독 국회에 출석해서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은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최소한의 품위와 태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며 진화위 차원에서 조치를 요청했는데, 아직까지 아무 입장도 전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은 "여러 가지 방안으로 본인이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드리는 점에 대해 해소하고 적극 답변할 수 있고 국감에 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고 답변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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