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24일 평택 서부운동장에서 '2024년 핵 공격 사후관리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용인시 일대에 핵 미사일 공격을 받아 진위면이 중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저위험지역인 청북읍 일대로 주민이 대피하는 상황으로 실시됐다.
훈련 과정에서는 방사능에 오염된 인명과 차량을 분류하고 제독을 실시한 후 진료와 후송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평택시청, 제169보병여단,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등 12개 유관기관 150명이 참가했으며, 제51보병사단장과 제169보병여단장 등 부대 지휘관이 직접 참관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육‧해‧공군, 미군까지 밀집한 군사시설의 요충지로써 처음으로 실시되는 핵 사후관리 훈련에 최선을 다해준 훈련 유관기관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훈련이 비상시를 대비하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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