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 씨엘 오페라단(단장 김순화)은 내달 1~2일 중앙탑 공원 잔디 광장에서 창작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공연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연은 충주 고구려비에 얽힌 삼국의 흥망성쇠와 그 속에서 피어난 슬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과거 충주의 풍요롭던 대장간을 배경으로 장미산에서 펼쳐진 장수왕의 숨겨진 아들 ‘해루’와 아름다운 여인 ‘장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충주의 역사적 배경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윤학준 작곡가와 해설가 이승원이 참여하며, 주인공 해루 역에 테너 김재빈, 장미 역에 소프라노 이성경, 신현민 지휘자가 이끄는 앙상블 루체 오케스트라, 강민호 무용단, 싱포엠앙상블 등 다양한 예술 단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순화 단장은 “씨엘 오페라단은 앞으로도 K-오페라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는 글로컬 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