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음성 청룡초등학교 류상희 교사가 9회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국립생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은 지난 2016년부터 생태·환경을 주제로 진행하는 문학공모전이다. 생태동시와 생태동화 분야로 매년 번갈아 열린다. 올해는 생태동시 분야를 공모했다.
초등·일반 부문으로 나눠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표절 검증 절차를 거쳐 초등부 16명, 일반부 12명이 수상자로 뽑혔다.
일반 부문에 응모한 류상희 교사는 동시 ‘새봄이 오면’이란 작품으로 수상했다. 내년 상반기에 수상작품집이 발간된다.
‘새봄이 오면’은 총 8연으로 이뤄진 동시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고향을 잃고 떠나가거나 매몰된 크고 작은 동·식물의 이야기를 의인화했다.
류상희 교사는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으로 인해 허물어지는 자연과 삶의 터전을 잃는 수많은 생명들의 목소리를 담고 싶었다”며 “세상의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따뜻한 새봄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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