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북 울릉군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도동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4 울릉군민의 날 & 독도의 날 조례 제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개척 142주년과 설군 124주년을 기념하는 울릉군민의 날 행사와 2024년 5월 24일에 조례로 제정된 독도의 날을 공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동소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를 앞두고, 오는 24일 저녁 7시에는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MBC 주관으로 ‘독도의 날 조례제정 기념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이 전야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가수 김장훈, 여행스케치, 정광태, 강소리, 길동현이 출연하여 독도의 날 제정을 축하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디오 방송은 2024년 11월 2일에 송출된다.
25일 본 행사에서는 MC 김완기와 김태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새로운 울릉군 CI 선포식과 울릉군민상 및 명예군민증 수여식이 울릉군민의 날 행사의 일부로 진행되며, 독도의 날 조례 제정 공포식을 통해 독도의 날이 공식적으로 선포된다. 이어서 MC 윤택(‘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이 진행하는 첼리스트 연주, 팝페라 그룹 아리엘, 울릉군 홍보대사 백봉기,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의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우산국왕 납시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환영 및 환송 고취대 공연, 24반 무예 시연, 등불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준비한 울릉도 나물이 들어간 만두 시식회와 원예 전시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떡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칙령 41호에 근거하여,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공포함으로써 울릉 주민들이 독도 수호의 최선봉에 설 것"이라며 "울릉군민의 날과 더불어 독도의 날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날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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