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국가등록문화유산 충북도청 본관이 그림책 도서관·전시관 등을 갖춘 문화 복합공간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충북도는 23일 도청 본관 활용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리모델링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는 도청 본관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 지어졌다. 2003년 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에 따라 구조변경은 외벽 30% 범위 내로 제한된다.
도는 본관 리모델링에 2026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설계비 4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도의회 신청사가 준공되면 도지사실과 소회의실 등 본관 전체 사무실을 신관으로 이전한다. 이후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본관 서쪽은 열람실 등 도서·열람공간으로, 동쪽은 전시관 등 문화공간으로 구성되는 안이 나왔다.
1층은 북카페·대강당·전문전시실 등을 갖춘 전문전시실, 2층은 체험학습교실·어린이열람실·오픈형 서가, 3층은 멀티미디어·자유열람실·강의실을 배치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 개방을 목표로 기본·실시설계에 곧 착수할 방침이다.
기존 부서들은 도의회 신청사와 신관(충북도의회 사무동)에 분산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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