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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은 내리면서 대출 금리는 올린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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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갈아타기 우대금리 1.9%p 내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는 내리면서 대출 금리는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금리 인하를 이유로 수신 금리는 내렸지만,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이유로 대출 금리는 올렸다.

24일 NH농협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0.40%p 인하한다. 적금 금리는 0.25~0.55%P,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도 각 0.25%P 하향 조정한다. KB국민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적립식 예금 금리를 0.20%p 내렸다.

은행 ATM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은행 ATM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일부 지방은행들은 이미 수신금리 조정에 들어갔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주요 수신 상품 금리를 0.15~0.35%P 인하했고 BNK경남은행도 'BNK주거래우대 정기예금'(12개월) 상품의 기본 이율을 기존 3.20%에서 2.95%로 낮췄다.

반대로 대출 금리는 올렸다.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 우리 씨티대환 신용대출(갈아타기),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PPL) 등 6개 대출의 우대금리는 1.9%p 였으나, 25일부터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날부터 최대 2%였던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우대금리도 1.0%로 축소한다.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도 3.71~6.11%로 지난달 말(3.64~6.15%)과 비교해 금리 하단이 0.07%p 올랐다.

대출 금리는 올라가고 수신 금리는 떨어지면서 은행의 예대금리차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 8월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0.57%로 전월(0.43%)보다 0.14%p 확대됐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건 4월(0.05%p) 이후 4개월 만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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