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퀄컴이 차량 디지털 계기판용 SoC(시스템온칩)인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Snapdragon Cockpit Elite)를 공개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제조사가 이를 채택해 차량에 활용키로 했다.
22일(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 현장에서 주민 우 리오토 전략 소싱 및 구매 총괄은 "퀄컴과 첫 제품부터 협력해 현재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새시를 채택해오고 있다"면서도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라고 불리는 차세대 제품에 대해 퀄컴과 공식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오토(Li Auto)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다. 이들은 58개월 만에 3만달러 이상의 가격대에서 총 100만 개의 차량을 배송했다.
리오토뿐만 아니다. 퀄컴은 메르세데스-벤츠 AG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향후 상용 차량에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는 2025년 샘플링될 예정이다.
퀄컴은 올해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퀄컴 오라이온(Oryon)을 자동차에 맞춤화한 엘리트 등급의 플랫폼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다. 퀄컴 측은 "자동차 제조사는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를 통해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를 통해 자율 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쿨 두갈 퀄컴 테크날러지 오토모티브 산업·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본부장은 "자동차 산업이 중앙 집중식 컴퓨팅,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및 AI 기반 아키텍처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엘리트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플랫폼은 더 높은 컴퓨팅 수준에 대한 업계의 요구에 대응하고 자동차 경험을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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