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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업주 살해하려다 도주한 30대 남성, 식당서 국밥 먹다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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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고양에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다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기도 고양에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다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경기도 고양에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다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한 노래방에서 70대 여성 업주 B씨를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B씨의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B씨에게 둔기로 휘둘러 살해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의식을 약간 회복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진은 일산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진은 일산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4시 5분쯤 B씨 지인 신고를 받고 통신조회·위치추적 등을 통해 A씨 수색에 나섰으며 수색 약 3시간 만인 오전 7시 30분쯤 인근 식당에서 국밥을 먹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은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범행 동기 및 성범죄 여부 등을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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