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은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 선정으로 마련됐다. 사업 선정으로 군은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기존 경로당 운영체계에 정보통신(ICT) 기술을 이용해 보건의료원과 노인복지회관의 건강·문화 프로그램 등을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과 연계시키는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이 사업으로 비대면 건강·문화 강좌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장비를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건강·문화 강좌 인프라 구축 사업은 노인복지회관과 보건의료원에서 실시하는 문화·건강 강좌를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공간, 인원 제한 없이 각 마을 경로당에서 수강할 수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은 스마트 건강기기로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체중 등의 건강정보를 측정·관리하고 지역 노인 건강 빅데이터를 구축해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군은 내년에 지역 경로당을 선정해 ICT를 활용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 어르신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보건·복지·문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경로당 사업으로 노인의 다양한 여가 생활 증진·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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