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학생, 전문가, 개발자, 창작자 등 매주 2억5000만 명의 사람들이 챗GPT를 사용한다. 사람들이 이 도구를 통해 학습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오전(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 현장에서 샘 올트먼 CEO는 "챗GPT가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놀라운 방식으로 변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2022년 11월 첫 출시됐다.
그는 "오픈AI는 모델을 더 강력하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소리 등 여러 언어와 다중 모달을 동시에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샘 올트먼 CEO는 "최신 시스템인 오픈AI의 새로운 버전은 응답하기 전에 더 오랜 시간을 고민할 수 있다"며 "복잡한 작업을 논리적으로 처리하고 일부의 경우 매우 어려운 문제도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퀄컴의 스냅드래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퀄컴은 에너지 효율적이고 고성능의 AI 추론 기능을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탑재해 엣지에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스냅드래곤은 주요 엣지 디바이스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강력한 존재감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AI 모델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적'이라고 했다. 그는 "클라우드는 대규모 모델을 훈련하고 제공하는 데 뛰어나지만, 온디바이스 AI는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고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가능성에 대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라며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가 결합하면 새로운 가능성을 열린다. 이를 통해 더 강력한 저능과 도구가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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