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EO "클라우드 넘어 엣지로…퀄컴과 협력 중요" [스냅드래곤서밋 2024]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는 클라우드에서 강력한 언어 모델을 구축하고 제공해왔지만 이제는 클라우드를 넘어 엣지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퀄컴과의 오랜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1일 오전(현지시각) 하와이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 현장에서 사티아 나델라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람들의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의 협력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이제 새로운 컴퓨팅 시대에 들어섰고, 엣지에서의 AI는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전력과 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지연 시간을 줄이며 항상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코파일럿+ PC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5월 발표한 코파일럿+ PC는 지금까지 출시된 가장 빠르고 지능적인 윈도우 PC"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X 시리즈 프로세서와 NPU가 처음으로 적용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도구들을 함께 개발해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자와 기업을 위한 코파일럿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자동차, 산업, 그리고 PC에 이르는 퀄컴의 혁신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델라 CEO는 "스냅드래곤X 프로세서와 NPU가 적용된 코파일럿+PC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코파일럿+ PC는 뛰어난 성능과 AI 기능을 통해 개인 AI 비서인 코파일럿을 클릭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