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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석 대한제분 대표 "송구스럽다"…'곰표 맥주' 논란 [국감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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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맥주에 손해 끼친 의혹에 "조정 들어온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송인석 대한제분 대표가 21일 '곰표 맥주'를 시즌2로 바꾸며 이전 협력사인 세븐브로이맥주의 기술을 탈취하고,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에 대해 "세븐브로이가 본의 아니게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인석(왼쪽) 대한제분 대표가 21일 국회 정무위 공정위 국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 유튜브 ]
송인석(왼쪽) 대한제분 대표가 21일 국회 정무위 공정위 국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 유튜브 ]

송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맥주와 협업해 자사 대표 브랜드 곰표를 내건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 곰표 맥주 시즌2를 선언하며 협업사를 제주맥주와 바꾼 뒤 외향, 맛, 디자인도 똑같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세븐브로이가 손해를 보고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에선 대한제분이 대형 로펌을 대리인으로 지정하고 조정에 미온적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기술 탈취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박 의원은 "곰표 맥주 시즌2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효모를 사용하고 착향료도 같다고 한다"며 "이런 부분을 대한제분이 상생 차원에서 세븐브로이맥주와 협업했으면 한다. 피해를 보상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송 대표는 "협의가 있고 조정이 들어온다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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