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사명대사공원과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2024 김천김밥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사전부터 온라인과 매스컴에서 화제를 모으며 전국적인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김천김밥축제는 김천이 가진 깊은 역사와 우수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이지 못한 기존 과일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김천시는 지난해 소셜미디어 설문조사를 통해 김천을 떠올리면 '김밥천국'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응답을 바탕으로 김밥축제를 기획했다. 김밥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며, 특별한 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으로,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아 긍정적인 축제 요소로 판단됐다.
김밥축제의 마스코트 '꼬달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밥의 매력적인 부위인 꼬투리에서 영감을 받은 꼬달이는 김천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축제에서는 꼬달이 굿즈도 판매된다.
축제의 컨셉은 ‘소풍’으로, 김천의 대표 관광지 직지사 일원에서 열리며, 축제장에는 삼각김밥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부스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김밥과 함께, 김천의 관광지와 연계된 스토리가 있는 김밥도 선보인다. 다양한 분식 메뉴와 함께 프랜차이즈 편의점 삼각김밥도 할인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미로체험,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처음 개최하는 김밥축제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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