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hy '프레딧'에 AI기반 검색·추천 엔진 구축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유산균 및 유통 전문기업 hy(에치와이, 옛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프레딧’에 AWS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기능 및 상품 추천 엔진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hy는 200만명의 회원과 4만명의 유료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프레딧몰을 AWS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AWS에 따르면 hy가 AWS로 이전 후 AWS 생성형 AI서비스를 활용한 결과, 프레딧의 검색 정확도는 53%에서 94.1%로 향상됐고, 온라인 광고, 이메일, 또는 제품 링크의 효과를 측정하는 디지털 마케팅의 주요 성과 지표인 제품 클릭률은 49%에서 75.2%로 증가했다.

hy는 프레딧을 통해 건강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5000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추천 기능 또는 효과적인 제품 검색 기능이 없었다. hy는 제품 다양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의 제품 검색을 돕는 자연어 AI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필요로 했다.

hy는 AWS 생성형 AI를 통해 향상된 상품 매칭, 속성별 상품 비교, 사용자 의도에 기반한 자동 생성 쿼리, 오탈자 수정, 영어-한국어 번역, 자동 완성 등의 고도화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어버이날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라고 질문하면, hy는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검색 결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문구를 생성하고 관련 상품을 추천한다.

hy의 검색 엔진 기능은 영어-한국어 검색(고객이 실수로 한글 키 대신 영문 키를 사용한 경우), 오타 및 띄어쓰기 수정 검색, 추천 검색어, 검색어 자동 완성 등의 기능을 위해 아마존 오픈서치를 사용해 구축됐다.

자연어 검색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세트로 사전 학습한 AWS의 아마존 타이탄 및 앤스로픽의 클로드3 소넷을 사용해 검색 정확도를 높였다. 아마존 베드록으로 고품질 실시간 검색어 순위, 검색어 제안, 고객 질문 유추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가드레일 포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부적절한 단어를 필터링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고급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생성형 AI 활용 구축에 전문적인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hy의 새로운 AI 기반 검색 엔진의 설계,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여 사용자 친화적이고 몰입감이 높으며 접근성이 뛰어난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생성형 AI는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hy는 고급 AI 기능을 활용하여 쇼핑 경험을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정확한 상품 매칭과 직관적인 검색 기능을 구현해 고객 만족도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