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는 21일 옥천군 충북도립대학교에서 ‘K-가디언 발대식’을 열고, K-가디언 제도의 시작을 알렸다.
이 제도는 지역의 민·관·산·학을 활용하는 유학생 후견인 시스템이다. 유학생의 안정적인 생활과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유재목 충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옥천군의회, 경찰, 소방, 민간사회단체, 도립대 학생회 등 18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가디언 위촉과 함께 가디언과 유학생 1대 2 매칭, 유학생 소감 발표, 가디언과 유학생 간 대화의 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지역 탐방, 생활정보 공유, 진로상담을 비롯해 마을 환경정화와 같은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도 함께한다.
도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대학에 가디언 모집과 유학생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K-가디언 제도가 충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K-유학생 유치가 곧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유학생 수요만큼 앞으로는 관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K-가디언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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