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3남매' 장녀…남보라 결혼 발표에 누리꾼도 "복 받았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13남매의 장녀로 유명해진 배우 남보라가 유튜브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남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본여행하다 프로포즈를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남보라의 도쿄 여행기를 담았으며, 영상 말미에 남자친구와 함께 도쿄의 야경을 즐기며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남보라는 식사를 마친 후, 남자친구가 몰래 프로포즈를 준비한 사실을 알게 된다.

남보라는 "너무 깜짝 놀랐다. 이런 게 있을 거라고 미리 말을 했었어야지. 뭐냐"라며 감동과 함께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남보라는 영상 소개글을 통해 "여러분 깜짝 놀라셨죠? 맘이 맞는 좋은 짝궁을 만나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 둘이서 이쁘게 잘 사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행복할 자격이 있다", "국민 장녀의 결혼을 축하한다", "남자친구는 많은 가족이 생겨 복 받은 것"이라며 남보라의 결혼을 축하했다.

남보라는 지난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008년 KBS 인간극장에서 다둥이 남매 장녀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어 드라마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 '해를 품은 달', '심야식당', '효심이네 각자도생'을 통해 배우로서 활약을 펼쳤다.

한편 남보라와 함께 13남매를 출산해 화제가 된 어머니 이영미씨는 지난 10일 열린 제19회 '임산부의 날' 국민표창을 받아 화제가 됐다. 이씨는 현재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단체를 조직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