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셀, 핀란드 헬싱키에서 3종 게임 월드 파이널 동시 개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슈퍼셀은 간판 모바일 게임 3종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 최강자를 가리는 2024년 월드 파이널을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3종 게임의 월드 파이널이 하나의 도시에서 함께 열리는 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클래시 오브 클랜과 클래시 로얄이 핀란드 헬싱키에서, 브롤스타즈는 스웨덴 옌셰핑에서 별도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세 게임 모두 한 장소에서 동일한 일정으로 펼쳐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4년 봄부터 가을까지 진행된 글로벌 월별 토너먼트와 커뮤니티 토너먼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월드 파이널 진출권인 골드 티켓을 획득한 팀과 선수들로 구성된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재작년 우승 팀 'QW Stephanie'의 주요 멤버들이 새롭게 몸담고 있는 'NAVI(Natus Vincere)' 팀이 이번 파이널에 출전하며, 클래시 로얄에서는 재작년 우승을 거둔 모하메드 라이트(Mohamed Light) 선수, 브롤스타즈에서는 바로 직전년도에 우승한 'Zeta Division' 팀이 이번에도 출전한다.

슈퍼셀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각 게임의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 파이널 현장의 열기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회의 한국어 생중계는 각각 게임별로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맡아 진행한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빠다'와 '재진COC', 클래시 로얄은 '의찬 TV'와 '헤마군CR' 유튜브 채널, 브롤스타즈는 '시로Siro'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생중계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클래시 로얄 50만달러, 클래시 오브 클랜 75만달러, 브롤스타즈 100만달러로 총합 225만달러에 이른다. 이는 약 31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브롤스타즈는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가 커졌다.

회사 측은 "이번 2024 월드 파이널은 슈퍼셀의 대표적인 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로, 전 세계 슈퍼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팬들 모두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최고의 경기들을 즐기며, 게임의 진정한 묘미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