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의회(의장 김낙영)가 청안면 질마재 도로 건설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18일 열린 3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청안 질마재 도로 건설 조속시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질마재는 지방도 592호선을 따라 화양구곡, 선유동계곡 등 괴산군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하지만,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겨울철 응달 구간에서 빙판길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 도로선형 변경과 터널 설치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됐다.
건의문을 발표한 신송규 의원은 “질마재 도로 건설사업은 괴산군의 오랜 숙원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년 3월 김영환 충북지사가 괴산군 순방에서 질마재 고갯길 개선을 위한 터널 건설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1년이 넘도록 실제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지 않아 군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충북도와 도의회 등 관계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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