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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내달 15일 법정에서 '구제역·주작감별사' 혐의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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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으로부터 '사생활 폭로 협박' 피해를 당한 인기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법정에 출석해 이들의 혐의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유튜버 쯔양이 지난 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복귀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쯔양 유튜브 캡쳐]
유튜버 쯔양이 지난 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복귀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쯔양 유튜브 캡쳐]

18일 수원지법 형사 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유튜버 구제역·주작감별사·카라큘라(본명 이세욱)·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과 최 모 변호사의 공갈 혐의 등 관련 두 번째 공판에서 내달 15일 쯔양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쯔양에게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고 협박해 공론화하지 않는 대가로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공갈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최 변호사는 쯔양을 협박하고 쯔양과 전 남자친구 A씨 관련 정보를 구제역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지난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 지난 7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구제역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피해자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사생활을 제보받는 유튜버들이 사생활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관리해달라'는 계약을 체결하자고 먼저 요청해 이에 동의한 것"이라며 협박 혐의를 부인했다. 최 변호사 측도 "구제역과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주작감별사, 카라큘라 측은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작감별사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범행을 반성한다"고 밝혔으며 카라큘라 측은 "모든 증거에 대해 동의하고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법리적 판단만 구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카라큘라 측은 가정을 지키는 사정을 고려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날 재판부는 구제역이 요청한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이 국민참여대상 사건이 아니고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아 통상적인 절차로 재판을 진행하겠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협박, 전 남자친구 관련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쯔양은 지난 4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복귀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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