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사업인 ‘빵지로드(빵之ROAD)’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빵지로드’는 군의 특산 빵인 ‘와인 소금빵’을 찾아가는 코스로, 내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 빵은 군이 지난 2022년부터 특산 자원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지역민과 함께 고민해 연구·개발한 제품 중 하나다. 군은 와인 소금빵을 지역 대표 특산물로 자리잡게 하고, 제조법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해 ‘와인 소금빵’ 제조법에 관한 기술이전 교육을 했다.
교육은 시나브로제빵소(대표 이성옥) 주관으로 △길등재 △사과망태기 △히스토리아 등 지역 내 카페와 베이커리 사업자 7개소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진 와인 소금빵의 제조법을 배우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김금숙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은 “와인 소금빵은 군의 특색 있는 제품으로, 빵지로드를 통해 방문객들이 영동의 다양한 특산물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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