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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60대·남성'…지난해 고독사 비중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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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고독사 실태조사' 발표
2030 '자살 고독사' 비율 높아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내 '고독사' 사망자 수가 지난해 3661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60대·남성에서 고독사 비중이 높았다.

보건복지부가 17일 '2024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고독사' 사망자 수가 지난해 3661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보건복지부가 17일 '2024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고독사' 사망자 수가 지난해 3661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용과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17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자 수는 지난 2022년 3559명, 2023년 3661명을 기록해 2021년(3378명)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망자 100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로 따져보면 2022년 0.95명, 2023년 1.04명으로 2021년(1.06명) 대비 감소추세였다. 복지부는 고독사예방관리법 시행, 시군구 고독사 예방사업 실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5년간(2019~2023년) 고독사 사망자 연평균 증가율도 2017~2021년 증가율(8.8%)에 비해 3.2%p 낮아졌다.

보건복지부가 17일 '2024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고독사' 사망자 수가 지난해 3661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는 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17일 '2024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고독사' 사망자 수가 지난해 3661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는 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지난해 고독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922명)였다. 그 다음은 서울(559명), 부산(287명), 경남(235명) 등이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고독사(84.1%)가 여성(15.9%)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남성들이 고독사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1146명)가 가장 많았으며 50대(1097명), 40대(502명), 70대(470명)이 그 다음이었다. 다만 '자살 고독사' 비율은 20대(59.5%), 30대(43.4%)에서 높았다.

배형우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7월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가 고독사 예방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올해부터는 조금씩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고독사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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