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 폭행 논란' 제시, 6시간 경찰조사 후 귀가…"피해자께 죄송"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에게 일행이 폭력을 행사한 사건과 관련해 가수 제시가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는 전날(16일) 오후 10시 5분께 출석해 6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이날 새벽 4시 반께 귀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성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의 일행인 남성 B씨에게 폭행을 당한 바 있다.

제시는 폭행을 잠깐 말리는 모습을 보이다 자리를 떠났고, 이후 일행은 경찰에 B씨의 행적을 모른다고 답해 논란이 됐다.

제시는 전날 강남서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밝혔다.

제시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너무 당황해 팬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