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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이 역사 왜곡?'…스웨덴 한림원 규탄 시위에 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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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운데 일부 보수 성향 단체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규탄하는 시위를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보수 성향의 단체가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스웨덴 한림원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보수 성향의 단체가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스웨덴 한림원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한강 작가 노벨상 규탄 시위'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글에는 스웨덴 대사관 앞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비판하는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 왜곡 작가 노벨상, 대한민국 적화 부역 스웨덴 한림원 규탄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플랜카드를 내세우며 한강을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한 스웨덴 한림원을 규탄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김규나 작가가 남긴 의견.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김규나 작가가 남긴 의견.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국가 망신을 시키는 분들" "절망스럽다" "나이 들어서 열심히들 사신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남겼다.

한편 한강은 지난 10일 오후 8시 한국인 최초로 2024년 노벨문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같은 날 김규나 작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노벨 가치 추락, 문학 위선의 증명, 그리고 역사 왜곡의 정당화를 의미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등 한강의 수상을 폄훼하는 이들의 의견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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