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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아이'로 주목받은 대만 인플루언서…알고보니 아동학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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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다섯 아이를 키우며 현지에서 주목받은 대만 한 인플루언서가 두 살배기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다섯 아이를 키우며 주목받았던 대만 한 육아 인플루언서가 최근 두 살짜리 아들을 학대해 살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SCMP]
다섯 아이를 키우며 주목받았던 대만 한 육아 인플루언서가 최근 두 살짜리 아들을 학대해 살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SCMP]

16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 출신 여성 송씨는 두 살짜리 아들을 반복적으로 학대한 끝에 살해한 혐의로 검거됐다.

부검 결과 아이의 몸에서 15개의 구타 흔적이 발견됐으며 7개는 곤봉과 구두로 인한 타박상으로 나타났다.

아이는 지난 6월 목욕 중 송씨에게 구타를 당한 뒤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고, 이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다섯 아이를 키우며 주목받았던 대만 한 육아 인플루언서가 최근 두 살짜리 아들을 학대해 살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SCMP]
다섯 아이를 키우며 주목받았던 대만 한 육아 인플루언서가 최근 두 살짜리 아들을 학대해 살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SCMP]

송씨는 최근 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9000명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한 육아 전문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다섯 명의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으며 군인의 아내였던 송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며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 결과 송씨는 아이가 밥을 제때 먹지 않고 씻으려 하지도 않자 사망하기 일주일 전부터 학대를 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검찰은 그를 아동학대와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가오슝 사회국은 남은 자녀들을 친척에게 인계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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