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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美 대선·美中 패권 다툼...韓 반도체, 새 길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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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 23일 '아이포럼 2024'서 발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반도체 산업은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추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이 격변하면서 적잖은 위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요동치게 하는 변수는 크게 세 가지다. 인공지능(AI)의 급성장으로 기술과 관련된 생태계가 급변하고,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에 끼여 운신의 폭이 줄어들었으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진다는 점 등이다.

요동치는 시장에 잘 올라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다.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 [사진=아이뉴스24 DB]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 [사진=아이뉴스24 DB]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반도체교육원장)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아이포럼 2024'에서 '美 대선 이후 한국 반도체 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국내 기업이 새롭게 찾아야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미중 반도체 기술 패권 전쟁이 심화하면서 '블록화'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변화를 시기별로 살펴본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성장을 막기 위해 '반도체칩과 과학법',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중국 수출 금지, 자국내 반도체 공장 설립 시 보조금 지원 등의 정책을 펴왔다.

이들 정책은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빠른 성장을 일부 늦췄다는 평가를 받지만, 동시에 중국이 반도체 자립 기술을 개발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김 교수는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대응 전략으로 △AI향 시스템반도체 △AI 맞춤형 메모리 △인력양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또 전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가 국내 팹리스 기업들에도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그 발전 방향도 제안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오래 일한 1세대 반도체 엔지니어로, 반도체공학회 부회장과 삼성전자 연구임원을 거쳐 가천대 반도체교육원장을 맡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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