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BNK경남은행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여신 금융상품을 선보인다.
BNK경남은행은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K dream외국인 신용대출'은 대출 한도가 최대 3000만원 까지며, 최저 연 5.93%부터 최고 15%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대상은 △대출 신청일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인 자 △체류 자격이 특정활동(E-7) 또는 비전문취업(E-9)으로 1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 △체류기간 만료일자(근로계약기간)가 13개월 이상 남은 자 △BNK경남은행이 선정한 업체 및 국적에 해당하는 자 등 조건에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 근로자다.
이외에도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만좌 한도로 'K dream 글로벌 통장'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또 명곡금융센터와 울산영업부 2개 지점 내에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인 외환마케터가 환전, 해외송금, 예금,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외국인 근로자들(유효기간 내 취업 비자 보유자)에게 제공한다.
박상호 BNK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경남은 경기도를 제외하면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노동시장 구조 변화로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을 출시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K dream 외국인 신용대출이 꿈을 찾아 대한민국으로 온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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