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합천군이 대표 특산물인 황토 한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 '제2회 합천황토한우축제'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6일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에 7만 2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매출은 11억원을 기록했으며 합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 합천황토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합천 핑크뮬리와 황매산 억새 축제와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관람객들이 합천에 더 오래 머물며, 축제장과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한우 숯불 구이터'는 질 좋은 한우를 직접 구워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한우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통해 한우 수급 조절 및 추석 이후 하락할 수 있는 한우 경락 가격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해 지역 농가와 방문객들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새롭게 설치된 '키드존'은 큰 호응을 얻으며 가족 친화적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합천황토한우의 브랜드 가치도 더욱 높아졌다.
김윤철 경상남도 합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고 축제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넘어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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