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지역 소상공인들이 만나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고, 성공 비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16일 전주대사습청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전북특별자치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디지털 전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소담콘서트’를 개최했다.
전주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하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전주MBC가 주관하는 이번 ‘소담콘서트’는 올해로 3회차를 맞아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성공 사례를 주제로 각자의 전략과 비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콘서트는 온라인 마케팅 방법과 온라인진출 성공 사례에 대한 발표에 이어, 소상공인들이 자유롭게 질문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먼저 황은송 ㈜당근 광고 사업주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국내 최대 지역 생활 커뮤니티인 ‘당근’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온라인 매출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광고 활용 마케팅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이 ‘군산짬뽕라면’을 만들어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군산원예농협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 성과와 바이럴 마케팅 방법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의 양봉농가와 협업한 꿀 전문 브랜드 ‘워커비’ △3대째 60년 전통 국밥을 밀키트로 개발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신가네정읍국밥’의 온라인진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종합 지원 인프라 시설인 ‘소담스퀘어 전주’를 운영하고 있다.
‘소담스퀘어 전주’는 개소 이래 연간 700개사의 1500여 개 제품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촬영·송출 지원 △온·오프라인 판매기획전 △온라인 마케팅 지원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 및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자립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시장 개척에 힘쓰고 계신 소상공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 전주를 중심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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