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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싱가포르와 IoT 보안 분야 상호인정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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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인증 제품 대상…수출시 현지 추가 절차 없이 인증 획득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과 싱가포르 간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도의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상중 KISA 원장(왼쪽)과 데이빗 고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 청장이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도의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ISA]
이상중 KISA 원장(왼쪽)과 데이빗 고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 청장이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도의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ISA]

앞서 KISA와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은 지난해 1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년 1월 상호인정약정이 공식 발효되면 우리나라의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품을 싱가포르에 수출할 때, 현지에서 추가적인 시험절차 없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호인정약정의 주요 내용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제품의 상호인정 △사물인터넷 분야 사이버보안 위협 정보 교환 △인증제도 운영 관련 우수사례 공유 등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의 협력이다.

상호인정 대상은 주택, 가전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일반 소비자용 사물인터넷 기기가 해당하며 양국 인증제도의 중급 수준(한국 Basic과 싱가포르 Level 3)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 보안인증 신청 증가 및 다양한 인증 분야(가전, 교통, 제조, 금융, 스마트도시, 통신 등)로의 확산 등 국산 사물인터넷 제품의 사이버보안 수준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A는 이번 싱가포르와의 상호인정약정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국가들과의 상호인정약정을 확대해 나가는 등 국제 규제동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싱가포르와의 상호인정약정 체결은 국산 사물인터넷 보안 인증 제품의 우수성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국내 사물인터넷 제조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유통·수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증제도를 운영하며 세계 여러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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