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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카 바이오, 美 기업 2곳과 바이럴 벡터 CDMO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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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이뮨·몽구스바이오 등 바이럴 벡터 개발 및 생산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가 2건의 바이럴 벡터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마티카 바이오]
[사진=마티카 바이오]

계약 상대 기업은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CytoImmune Therapeutics)와 몽구스 바이오(Mongoose Bio)다. 두 회사 모두 미국에 기반을 둔 바이오 기업이다.

사이토이뮨 테라퓨틱스는 자연살해(NK) 세포를 활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마티카 바이오에서 생산한 레트로바이러스 벡터(RV)를 활용해 동종 유전자 조작 NK세포치료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몽구스 바이오는 마티카 바이오가 생산한 렌티바이러스 벡터(LV)를 활용해 폐암·전립선암 등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T세포 수용체 변환 T세포(TCR-T)'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럴 벡터란 유전 정보를 담은 DNA 등을 세포에 주입하기 위해 개발된 운반체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개발에 필요한 핵심 원료다. RV는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유전자 변형이 가능하고, LV는 탑재 가능한 유전자 크기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벡터 모두 구조가 복잡하고 정제하기 어려워 생산하는데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된다. 마티카 바이오는 RV와 LV 등의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빠른 시간 안에 고품질의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자사는 202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텍사스에 CGT 맞춤형 CDMO 시설을 완공했고, CGT 상업화의 핵심인 분석개발과 공정개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개발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이 연장계약을 원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곧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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