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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m 참숯 낙화놀이 진천군에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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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참숯 테마 ‘백곡참숯마실축제’ 19∼20일 열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전국 최장 150m의 참숯 낙화놀이가 충북 진천군에서 펼쳐진다.

낙화놀이는 공중에 매단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이면, 불꽃이 떨어지면서 장관을 연출하는 민속놀이다.

진천군은 전국 유일의 참숯 축제인 10회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백곡면 사송리 463번지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의 참숯 낙화놀이. [사진=진천군]
지난해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의 참숯 낙화놀이. [사진=진천군]

백곡면 특화자원인 참숯을 테마로 한 이 축제는 백곡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천군이 후원한다.

우리나라 참숯(검탄 기준)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백곡면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 축제를 연다.

축제의 백미는 작년부터 시작한 ‘참숯낙화놀이’다.

백곡면 주민들이 손수 만든 참숯 낙화봉으로 진행되는 이 놀이는 가을밤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장 길이인 150m로 꾸며,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장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참숯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숯불구이존 △숯가마찜질 체험 △참숯공예품 공모전 △숯그림 사생대회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부대행사로는 마실음악회, 1회 참숯 가요제, 백곡 카누체험, 프리마켓, 참숯사진 공모전, 지역농산물 판매 등을 진행한다.

백곡면의 명품 참숯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장터도 열린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숯산업클러스터는 지난 2020년 5월 특구로 지정됐다.

앞으로 숯찜질방, 캠핑장, 생태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진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 포스터. [사진=진천군]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 포스터. [사진=진천군]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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