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볼리브 르노 CEO "내년 한국에 세닉 일렉트릭 출시할 것"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르노 브랜드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내년에 한국시장에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출시할 예정이다"

14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만난 파블리스 캄볼리브 글로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전동화 전환을 위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동시에 가져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재는 한국에서 출시된 중형 SUV 신차 콜레오스가 많이 판매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캄볼리브 CEO는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한국 시장은 중요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나라"라며 "어려운 시장에서 이겨내는 법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캄볼리브는 "프랑스에서 생산한 제품과 부산에서 생산한 차량을 같이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르노의 강점"이라며 "내년에 선보일 세닉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캄볼리브 CEO는 한국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은 해외의 여러 다른 나라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이 훌륭하다"며 "르노는 이를 잘 활용할 생각이고 그런 부분에서 부산 공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볼리브 CEO는 또 "자동차 시장이 100% 전기차 전환으로 가는 방향에 동의한다"며 "하이브리드와 함께 B세그먼트(소형), C세그먼트(준중형) 부분에서 순수 전기차 시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