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의장 서백현)는 15일,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오는 25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주요사업장 방문,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가 예정돼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장을 제외한 12명의 의원으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행정사무감사특위는 이번 임시회 회기 중 행정사무감사 계획서가 승인되면 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또 18일부터 24일까지 집행부로부터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는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이정자 의원과 최승선 의원, 김승일 의원 등 모두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정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김제시 시내버스 공영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완전 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완전 공영제 도입은 단순히 버스 운행을 유지하는 문제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언대에 나선 최승선 의원은 “김제시 농정 전략의 전면 재수정”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김제시가 연초에 농업 수도로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선언했지만, 최근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발표에서 김제시의 3개 사업이 탈락했다”며 “이는 시민들에게 큰 충격이자 스마트팜, 종자산업, 논콩산업의 핵심 기반에 차질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승일 의원은 “김제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이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백현 의장은 개회사에서 “농민들이 일 년 내내 땀 흘려 일군 농작물들이 풍년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란다”며, “농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추수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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